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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을 담다

처음으로 가 본 혼자만의 여행

울산

염포산 정상에서 본 노을
태화강으로 떨어지는 일몰은 7월에나 볼 수 있는 듯
일몰이 보이는 위치도 여기는 아닌 듯
아쉬운 마음에 팔각정 안에서 한 컷

 

부산

자갈치시장 앞

자갈치시장은 내가 상상하던 모습이 아니었고
그 옆의 시장은 사람이 너무 북적대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.

 
 



항상 자동초점에 빨간 불빛이 밝혀지는 순간만 담아왔는데
왠지 흐릿한 모습이 담고 싶어졌다.


한시간이 넘게 추위에 떨면서 수십장을 찍은
달맞이공원에서 본 광안대교와 해운대의 야경
찍으면서는 참 만족했는데 역시 내공이 부족한지..
큰 모니터로 보니 너무 아쉬운 사진..



통영

부산에서부터 계속 날씨가 안좋아
일출 일몰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
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벽부터 이순신공원으로..
저 앞에 구름사이에 틈이 보이고 낮게 깔린 구름들이
왠지 예전에 아침에 방안을 붉게 물들였던 장면과 비슷해서
기대를 가지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던 중
이번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담아냈다.



동피랑 마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들
폐가가 이렇게 이쁘다니!




세병관


겨울바다
거울바다


긴 장대로 바닥을 긁어 뭔가를 잡고 계신 아저씨


기대가 컸던 달아공원..
구름이 잔뜩 껴서 일몰을 볼 수 없었다.
한참을 기다려봤지만 일몰은 커녕 비가 왔다...


욕지도 가는 길


욕지도 정상에서 본 모습
괜히 올라가는 거 아닌가 싶어하며
힘들게 올라가서 정상에 선 순간
짙게 깔려있던 거짓말처럼 구름들이 사라졌다.

하지만 사진을 다시 보니 그때 그 모습을 담는 것은 역시 무리였나보다..
클릭해서 크게 보시길


구름인지 물안개인지 모를것에 둘러싸여
신비롭게 보이던 이름모를 섬 하나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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